인천 강화군은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국에서 최초로 가뭄대책 매뉴얼을 만들어 운영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강화군 가뭄대책 매뉴얼’은 농업용수 공급 완료시기인 9월 30일 기준으로 매년 가뭄 경보를 판단하도록 하고 있다.
관내 저수지와 하천 등 농업용수로 활용되는 수리시설의 저수율을 파악하고 강화군, 농어촌공사, 농업인단체 등으로 이뤄진 협의체가 가뭄 판단 기준에 따라 관심, 주의, 경계, 심각에 따라 4단계로 가뭄경보 수준을 판단한다.
이때 가뭄으로 인한 대책이 필요한 경우 지역 실정에 맞게 10월부터 다음 해 영농기인 5월까지 단계별 가뭄대책을 실시한다.
군은 단계별 가뭄 대책을 실시해 관내 양수시설 가동, 한강물 농업용수 공급, 논물 가두기, 못자리 집단화를 통한 용수절약 등으로 영농기에 필요한 농업용수를 사전에 확보하고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 한다.
이상복 군수는 “앞으로도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업소득 증대를 위한 새로운 시책을 집중 발굴하고 추진해 ‘군민이 행복한 강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