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오는 21~28일 광교 신청사 부지에서 ‘2016 굿모닝 코스모스 꽃 마당’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신청사 부지에 코스모스가 만개할 시점에 맞춰 도민에 도심 속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라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8만5천218㎡ 규모의 신청사 부지에 포토존과 야간조명 등이 설치된 산책로를 조성,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매일 개방한다.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 이벤트 첫날인 21일에는 산의·신풍초 등 인근 학생 370여명과 함께하는 허수아비 만들기 체험, 광교여성합창단의 개장 축하공연 등이 진행된다.
또 한우 등 지역특산물 홍보행사와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쳐 등의 체험부스가 마련되며 도청 동호회와 인근 대학 동아리 학생들의 소규모 거리공연도 펼쳐진다.
이튿날에는 도서축제인 ‘제1회 경기 다독다독 축제’가 열린다.
참가자들은 야외에 마련된 서가와 이동 도서관에서 무료로 책을 빌리고, 현장에 설치된 파라솔존·독서존에서 가을 정취를 즐기며 독서할 수 있다.
앞서 도는 ‘소통과 개방’을 모토로 지난해 10월 신청사 부지의 펜스를 철거한 뒤 청보리와 유채 등을 파종하고, 겨울철 야간경관트리 설치와 지난 5월 봄철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신청사 개방사업을 통해 코스모스로 가득한 신청사 부지에 많은 도민이 찾아와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