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역사박물관은 고서에 기록돼 있는 백제 건국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건국집단의 이동 경로로 추정되는 한강 유역에서 발견된 기원전후시기의 고고유적과 출토된 유물을 만날 수 있는 2016 백제문화특별전 ‘백제, 그 시작을 보다’를 오는 12월 4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우리나라의 고대 역사서의 ‘삼국사기’, ‘삼국유사’ 외에 중국의 ‘북사’와 ‘수서’, 일본의 ‘속일본기’ 등 고대 역사서에서 언급된 다양한 백제 건국설화와 함께 백제가 국가로서의 모습을 갖춰나가는 시기의 북한강 상류 지역부터 한강의 하류 지역까지 기원전후시기의 고고 유적을 살펴보고, 각 유적에서 출토된 유물의 유사한 부분과 지역별 차이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전시의 이해를 돕기 위해 안내책자를 구분해 제작했을 뿐 아니라 관람객 눈높이에 맞는 전시해설도 제공한다.월요일 휴관.(문의: 031-790-7990)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