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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다방’서 가을예술 한 잔 어때요?

‘MMCA 페스티벌-시월다방’
22·23일 국립현대미술관

 

관람객·작가·예술 한데 어우러진 새 페스티벌
미술관의 과거·현재 재해석한 퍼포먼스 ‘눈길’
저녁엔 재즈·락 밴드 공연으로 가을밤 낭만 만끽


대규모 야외예술축제 ‘2016 MMCA 페스티벌-시월다방’이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열린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페스티벌은 ‘막계 페스티벌’에서 ‘MMCA 페스티벌’로 명칭을 개정, 관람객과 작가, 예술이 함께 어우러지는 예술 축제로 성격을 확대해 운영한다.

전시·퍼포먼스·건축·무용·워크숍·공연 분야의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이번 페스티벌의 주제는 ‘시월 다방’이다.


 

 

 


형형색색의 단풍이 만발한 ‘시월’에 예술과 예술가를 일상처럼 만날 수 있는 만남의 장을 ‘다방’으로 풀어낸 이번 페스티벌 통해 관람객들은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과 어우러지며 기존 예술이 지닌 단단한 경례를 허물 기회를 체험할 수 있다.

이번에는 특별히 과천 이전 30주년을 맞이해 시간 속 기억으로 중첩된 미술관의 과거와 현재를 소리, 이미지, 텍스트로 재해석돼 새로운 기억을 만들어내는 전시와 연계 퍼포먼스 ‘코끼리열차_니트릴 장갑_화염:1986-2016’을 만날 수 있다.

작가가 참여하는 코스모스 다방과 낭만여행도 야외 조각공원에서 이어진다. 특히 낭만여행은 대공원역에서 미술관까지 작가와 함께 걸으며 다양한 낭만체험을 즐기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단풍이 물든 야외를 거닐며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한다.
 

 

 


뿐만 아니라 색칠놀이, 양말목을 이용한 패드만들기, 나무토막을 활용한 손놀이 워크숍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이어지며 파빌리온 과천 프로젝트, 문화다양성 워크숍 등 미술관을 백배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준비된다. 한편 오후 6시부터는 야외 콘서트 ‘오픈 라디오 쇼’가 열려 재즈, 락 밴드의 공연을 보며 가을밤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관계자는 “예술가들과 예비건축가, 관람객이 다양한 분야의 예술을 매개로 하나가 돼 지난 시간을 추억하고, 앞으로 확장해 나갈 미술관-작가-관람객-예술의 관계를 제시하는 새로운 페스티벌의 전형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교육 프로그램 및 문화행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www.mmca.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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