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인협회는 제2회 홍재문학상과 백봉문학상에 각각 소설가 양승본과 수필가 강양옥이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홍재문학상은 정조의 사상을 고취하고자 그의 정신에 바탕을 두고 쓴 역사에 근접한 작품이거나 역사의식을 정신을 일깨우는 작가들을 선정해 수상하고 있다.
이번 홍재문학상 수상자 양승본 소설가는 호국문예 등 국가에 대한 남다른 인식과 의식을 담는 소설을 발표해 왔고, 교육의 현장에서 나와 투철한 사명의식을 담은 강의를 꾸준히 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한편 백봉문학상은 21년간 수원문학을 이끈 고(故) 안익승 수필가의 문학과 삶을 기억하고자 제정한 문학상으로, 올해는 치밀한 문장구성과 높은 언어조탁 능력으로 호평을 받아온 수필가 강양옥에게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