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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가 있는 가을밤 ‘시가예찬’

제6회 경기도 시낭송의 밤
다산 정약용의 저서 3가지 주제
시낭송·음악·현대무용 등 다채
22일 남양주시청 다산홀서 열려

 

제6회 경기도 시낭송의 밤 ‘시가예찬’이 오는 22일 오후 4시 남양주시청 다산홀에서 열린다.

경기도문화원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남양주문화원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남양주시의 역사문화인물인 다산 정약용의 저서 ‘목민심서’, ‘흠흠신서’, ‘경세유표’에 등장하는 세가지 주제를 시(詩)와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만든다.

고려장을 주제로 한 첫번째 파트에서는 김형영 시인의 ‘따뜻한 봄날’을 시극으로 구성한 낭송을 시작으로 박유희 남양주시의회 의장의 시낭송과 정약용을 주제로 한 남양주시 학생들의 자작시 낭송으로 일상이 위대해지는 정치란 무엇이며, 과거의 정약용의 철학과 삶이 현재에도 유의미함을 생각해 볼 수 있다.

‘파트2 : 단 하나의 억울함도 없게 하기 위하여’에서는 이보긍 남양주문화원장과 공창배 오산문화원장의 시낭송을 비롯해 스테빌앙상블과 성악가 송형빈의 공연이 진행돼 시와 음악이 어우러진 특별한 자리를 만든다.

끝으로 ‘파트3 : 누구나 행복한 삶은 가능한가?’에서는 포엠과 드라마가 합쳐진 포에라마라는 장르와 현대무용이 함께해 시를 다채롭게 느낄 수 있으며 남양주 시민, 송낙영 경기도의원, 김문경 구리문화원장, 조수기 의정부문화원장의 시낭송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염상덕 경기도문화원연합회장은 “인문학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낯설게 만들어 기존의 가치와 의식을 다시 바라보게 하고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게 하기에 중요하다. 이번 행사를 통해 경기도지방문화원이 지역의 인문학적 가치의 중심에서 지역을 일깨우고, 새로운 지역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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