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우수 농·특산물을 널리 알리고 농업신기술을 교류하는 농업인들의 화합의 장인 ‘제26회 농업인단체 한마당 큰 잔치’를 19일 농업기술센터 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기 가평군수, 고장익 군의회의장, 조규용 축협조합장, 김석구 가평군농협조합장, 장기면 산림조합장, 임의석 농협군지부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 가평클린대학 기수별 동문회원, 농업인 단체회원 및 읍·면 주민 등 모두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제22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도 겸한 이번 행사는 농업인들의 우수 농·특산물 전시와 각 읍·면별 명랑운동회 및 장기자랑으로 진행됐다.
특히 농산물 및 농업기술 전시와 품평회도 병행됐으며 쌀, 포도, 사과, 느티버섯 등 가평 대표 농산물과 와인, 산양초효소, 유제품, 옹추, 양돈, 오디 등 우수농산물을 선보이고 맛보는 전시장에는 참가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어 협동 줄다리기, 에어봉 릴레이 게임 등 명랑운동회와 장기자랑, 연예인 공연 등으로 흥겨운 시간이 됐다.
이날 우수농산물 품평회에서는 ▲친환경 쌀 부문의 추선엽씨(청평면) ▲포도 부문 윤용현씨(북면) ▲사과부문 김현수씨(북면) ▲느타리버섯 부문 구정수씨(북면)가 농업인단체협의회장상을 수상했으며 회원자녀에 대한 장학금 전달, 농업 발전·활성화 기여자 표창 등도 진행됐다.
김성기 군수는 “농업의 가치와 농촌의 의미를 되살려 가평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선진농업을 육성해 가기 위해 지혜와 역량을 모아나가자”고 강조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