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2016 전국 진로교육실천사례 연구발표대회’에서 개인 분과 36편, 학교교육과정운영 분과 9편이 입상작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발표대회는 진로교육 우수사례 발굴을 통해 학교진로교육을 활성화하고자 ▲진로교육 교수-학습방법 개선 ▲교육자료 개발 ▲교육정책 개선 등의 주제로 개인 분과와 학교교육과정운영 분과로 나눠 실천사례를 모집했다.
이번 대회에 개인 분과 1등급 6편, 2등급 14편, 3등급 16편을 비롯해 학교교육과정운영 분과 1등급 3편, 2등급 2편, 3등급 4편이 입상작으로 선정됐으며, 경기도는 전국 입상작 124편 중 45편을 차지했다.
1등급에는 파주대원초등학교 기남호 교사가 ‘꺼내고, 씨를 뿌리며, 알린다’는 뜻의 ‘알(?)·파(播)·고(告) 프로그램을 통한 꿈고리 끼우기’를 주제로 다양한 직업체험 및 프로그램을 접하며 타인에게 나의 직업 설계를 알린다는 내용이 초등 개인 분과 1등급을 차지했다.
또 남양주 진건고등학교 한선애 교사는 “도대체 수학은 배워서 어디에 써요?”라고 묻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스토리텔링 수학으로 나의 진로 찾기’라는 주제를 정해 자신의 꿈과 연결한 미래 내다보기 등을 실천, 중등 개인 분과 1등급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학교교육과정운영 분과 1등급으로 선정된 이천 효양고등학교는 ‘我路 M.A.P.로 행복꿈길 - 나의 행복꿈길을 열고, 키우고, 다질 수 있게 도와주는 다양하고(Multi), 진보적인(Advance), 학교교육과정 운영계획(Program)’을 실천, 행복한 미래 설계를 이끈 내용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태헌 도교육청 진로지원과장은 “이번에 선정된 진로 교육 사례들은 미래 진로교육의 방향을 제시한 학생중심의 실천 내용”이라며 “다양한 사례들이 널리 활용돼 학생들의 행복한 진로를 가꾸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