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부터 형성돼 온 부곡도깨비시장은 이 지역의 전통시장으로서 지역 주민들이 즐겨 찾고 있으나 제대로 된 공중화장실이나 상인회사무실 등 고객편의시설이 부족해 상인들의 불편이 많았다.
이에 시는 총사업비 11억4천여만원을 들여 삼동 168-6번지에 부곡도깨비시장 고객지원센터를 건립했다.
2층 규모의 센터 1층에는 공중화장실 등 고객을 위한 공간이, 2층에는 상인회사무실, 상인교육장 등이 갖춰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한 박근철 경기도의원, 전영남 의왕시의회 부의장, 정길주·김상호·서창수 의왕시의원과 상인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준공식에서는 전순애 홍보담당관이 센터 건립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김성제 시장은 “고객지원센터가 신축됨으로써 앞으로 부곡전통시장을 찾는 고객들의 편의 제공은 물론 시장 상인들에게는 서비스교육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이곳을 통해 부곡도깨비시장의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