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보건소는 군부대 내 금연환경 조성에 따른 직·간접흡연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군부대 이동 금연클리닉’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지난 12일 7578부대 장병 300여 명에게 흡연의 폐해, 흡연 충동을 해결하는 방법의 흡연예방교육을 시작으로 흡연 장병 60여 명 금연상담, 일산화탄소 호기측정, 금연보조제 지급하는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또 주 1회 금연클리닉을 진행, 금연이 유지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장병들의 흡연 시작 원인은 스트레스(31%), 호기심(28%), 선임동료의 권유(18%)의 순으로 조사돼 군대내 금연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간부들의 관심과 지원이 절대적인 상황이다.
7578부대의 대대장은 “군대에서 담배를 배우는 시절은 지나갔다. 군에서 담배를 끊도록 해 더욱 건강한 군인으로 거듭나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며 “6개월 이상 금연 성공자에게는 3박4일의 포상 휴가도 줄 계획이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시흥시보건소 건강증진팀(☎031-310-5844)으로 하면 된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