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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인천국제공항 도시명 인천으로…”

새누리 이학재 의원 변경 청원

새누리당 이학재 국회의원(서구갑)이 국토교통부에 인천국제공항의 입·출국 도시명을 ‘서울’에서 ‘인천’으로 변경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 의원은 지난 25일 ‘인천국제공항의 도시명 표기 변경 등에 관한 청원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항공기내에서는 기내방송을 통해 이·착륙시 항공기에서는 ‘서울인천국제공항’이라는 멘트가 사용되고 있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 인천국제공항의 도시명이 ‘서울’로 등록돼 있기 때문이다.

또 국토교통부가 발간하는 항공정보간행물에도 인천국제공항이 ‘서울인천국제공항’으로 표기돼 있다.

이에 이 의원은 “인천은 인구 300만 명의 대한민국 3대 도시이며 서울의 위성도시가 아닌 데 관할구역을 무시한 채 인천국제공항의 도시명을 서울로 표기하고 있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국토부 측은 “국토부가 발간하는 항공정보간행물은 일반인을 위한 문서가 아니라 항공종사자를 위한 문서로 공항의 도시명 변경으로 인한 혼란이 발생할 우려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공항 도시명 변경은 ‘항공법’에 따라 국토부가 검토·승인해 국제민간항공기구와 국제항공운송협회에 통보하면 된다./류정희기자 r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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