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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밤, 세계 가곡에 취하다

‘수원가곡의 밤’ 내일 공연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2016 수원가곡의 밤’이 오는 29일 오후 5시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2014년부터 3회째 이어져 온 ‘수원가곡의 밤’은 우리 가곡을 비롯해 세계의 가곡을 감미로운 목소리로 선보이며 가을밤을 아름다운 선율로 수놓는다.

올해는 2부에 걸쳐 세계 각국의 다양한 가곡을 만날 수 있는 자리로 꾸며진다. 바리톤 박무강의 한국 가곡 ‘그리운 마음’으로 문을 여는 공연은 베이스 이연성이 ‘모스크바 근교의 밤’, ‘먼길을 따라서’ 등 러시아 가곡을 노래한다.

또한 테너 홍명효는 오페라 베르테르 중 ‘왜 나를 깨우는가’, ‘봄바람이여’ 등 프랑스 가곡을, 소프라노 남지은은 오페라 라보엠 중 ‘내가 거리를 걸으면’을, 끝으로 소프라노 박지현이 ‘키스해줘요’, ‘그라나다’ 등 스페인 가곡을 선보인다.

2부 무대는 박영석, 배민경이 선사하는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등의 오스트리아 왈츠공연을 시작으로 소프라노 전지영, 베이스 바리톤 송필화, 소프라노 이영숙은 각각 독일 가곡과 미국 가곡을 노래한다.

끝으로 가을밤을 더욱 낭만적으로 느낄 수 있는 오페라 리골레토의 ‘여자의 마음’을 테너 나승서가 노래해 가곡의 밤 대미를 장식한다.

수원SK아트리움 관계자는 “깊어가는 가을 밤, 국내 최고의 성악가들의 감미롭고 서정적인 목소리와 함께 세계각국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티켓은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www.suwonskartrium.or.kr)와 인터파크 티켓(1544-1555, ticket.interpark.com)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R석 2만원, S석 1만원.(문의: 031-250-5300)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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