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3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남 지사 “협치형 대통령제로의 전환 필요”

“협치 총리 제도화가 바로 개헌”
서울대 ‘국가정책 포럼’서 주장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27일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 “지금은 협치형 대통령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남 지사는 이날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삼익홀에서 열린 ‘국가정책 포럼’에서 “최순실 씨 같은 사건도 협치형 대통령제 같은 시스템이 있었다면 애당초 불가능한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대통령의 현 위기상황 타개책(최순실 즉각 잡아라, 비서실장 교체, 당대표 교체요청, 협치형 총리)에 대한 질문에 ‘협치형 총리’를 손꼽은 뒤 “협치형 총리를 의회에 요청해 추천받고 임명하는게 지금 당장 리더십을 세우는데 필요하다”며 “이후 이를 제도화하는 게 개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경험에 의해 의사결정, 정책, 인사, 예산 이런 것을 정당이 다른 부지사와 늘 함께 한다. 이 자체가 투명성이며 권력공유를 위해 필요하다”며 경기 연정을 소개했다.

앞서 남 지사는 이날 한 라디오에 출연해서도 최순실 씨 국정 개입 의혹의 여파에 대한 수습책과 관련, 협치형 총리를 해법으로 제시한 바 있다.

남 지사는 이 자리서 “대통령이 국민 마음 속에 리더십을 인정받지 못하는 국면이고 (현재의) 새누리당 대표, 국무총리, 청와대 비서실장으로는 위기를 돌파하기 어렵다”며 “새로운 진용을 빠른 시일 내에 갖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거국내각도 답일 테고, 총리가 굉장히 중요하다”며 “여야가 함께 찾은 총리를 대통령이 임명하는 절차가 지금은 굉장히 중요한 시점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안경환기자 jing@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