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기 가평군수는 지난 20일부터 덴마크, 네덜란드, 스웨덴 등 친환경 농업을 선도하고 있는 농업선진국의 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연수를 진행중이다.
28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연수에서 김 군수는 네델란드 바헤닝언(Wageningen) 푸드밸리의 농식품 클러스터, 첨단 스마트팜 집적화 단지인 바른드스 DC(Barendse-DC) 및 덴마크 오덴세(Odense)의 달룸대 농업경영대학(Dalum Landbrugsskole), 오르후스(Aarhus)의 요스트스로이 에코빌리지(Hjort Shoj the eco-village), 뫼른너파켄(mjolnerparken)의 시니어 코하우징(cohousing), 스웨덴 말뫼(Malmo)시의 주거시범단지(Bo) 등을 방문한다.
세계4대 식품클러스터 가운데 한 곳인 ‘바헤닝엔 푸드밸리’는 바헤닝엔 대학을 거점으로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이 모여 있으며 농업역량 혁신 정책을 세우는 특화된 농업대학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식품개발 및 수출을 이뤄내고 있다.
‘바렌드스 DC’는 대형 온실 밀집 단지로 파프리카, 토마토 등 원예작품을 재배하고 있으며 열병합 발전기를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고 지하 2.4km의 온수로 난방을 함으로써 30%의 에너지를 절감하는 등 친화경적으로 농산물을 재배하고 있다.
덴마크 대표 농업전문학교 중 하나인 ‘달룸대 농업경영대학’에는 농업종사자를 위한 농업직업교육과 고급과정인 농업경영전문가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김 군수는“선진국의 우수사례를 가평에도 접목할 수 있는지 가능성을 검토하고 자립형 강소농 육성, 무한경쟁 대비 작목 선택 등 농업구조개선을 위해 적극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