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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따라 나눔문화 확산 앞장 ‘부부 일심동체’

나눔봉사단장 활동중인 남편 통해 착한가게 가입
이연희 사장 “아들과 함께 다양한 봉사활동 소망”

 

화성 ‘세븐당구클럽’

화성시 진안동에 위치한 세븐당구클럽은 꾸준한 나눔실천으로 주변에 정평이 나있다.

어느덧 개업 한지 5년이 된 세븐당구클럽은 매월 매출액의 일부를 지역사회를 위해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을 전하고 있다.

또 주변 지인들에게 나눔을 전도하는 등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수원시나눔봉사단장으로 활동 중인 남편을 통해 착한가게를 알게 된 이연희 사장(52·여)은 “남편이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으로 활동을 하면서 사랑의열매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모금 캠페인을 알게 됐다”며 “자영업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착한가게 캠페인이 가장 효과적일 것 같아 착한가게 가입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 사장의 나눔실천은 비단 착한가게 뿐만이 아니다.

바쁜 시간 속에서도 매주 화요일마다 독거노인들을 위해 식사 봉사를 하고 있으며, 만학도의 꿈을 이루기 위해 다니는 방송통신대학교에서도 아이들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렇게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이 사장은 남편과 함께 나눔문화 확산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고 한다.

그녀는 “결혼 초기에는 형편이 많이 어려웠다. 그럴 때 마다 형편이 조금 더 나아지면 우리같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는 삶을 살자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끊임없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 싶다는 이 사장에게는 자그마한 소망이 있다.

바로 아들과 함께 다양한 봉사활동을 가는 것.

그녀는 “아이가 어렸을 때는 여유가 없어 같이 봉사활동을 다닐 수 없었다”며 “지금부터라도 아이와 함께 다양한 봉사활동을 다니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나눔은 내가 가진 것을 나눠 주면서, 행복과 보람을 얻어오는 것”이라며 “이런 나눔의 행복과 보람을 주변 지인들에게 꾸준히 알리고 전파하고 싶다”며 나눔에 대한 굳은 의지를 밝혔다.

※‘착한가게’는 중소규모의 자영업에 종사하거나 소상공인들이 참여하는 소액다수의 모금캠페인으로 매장을 경영하는 자영업자를 비롯해 온라인쇼핑몰, 프랜차이즈, 학원, 병원, 약국 등 업종에 상관없이 가입해 나눔에 동참할 수 있다. 참여는 도모금회 홈페이지(gg.chest.or.kr)나 전화(☎031-220-7934)로 문의하면 된다.

/이상훈기자 l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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