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 이후 3회째를 맞는 이 경찰서 현장실습은 경찰업무 소개 등 간단한 이론수업과 매일 저녁 8~10시, 현장 경찰관과 함께 실제 경찰업무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학생들의 경찰업무 이해도를 높이고 실무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 역시 5일 동안 지구대 경찰관들과 함께 범죄 취약지를 순찰하고, 지하철역 등 번화가 일대에서 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범죄예방요령을 홍보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학생은 “경찰행정학과에 입학했지만 진지하게 경찰이란 직업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직접 치안현장을 체험하고 많은 조언을 들을 수 있어 뜻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희련 서장은 “비록 5일간의 짧은 현장실습이지만 경찰업무 참여와 이해를 통하여 미래 경찰관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기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