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는 경기도, 경기도의료원,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과 따복하우스 복합건립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오는 2018년까지 도의료원 파주병원 주차장 부지에 주거결합형 복합건물이 조성된다.
복합건물은 대지면적 1천876㎡에 지하 4층, 지상 7층 규모로 실버형 따복하우스 50가구와 병원용 주차장 150면이 들어서게 된다.
총 사업비 134억원이 투입되며 사업부지는 도가 무상임대 형식으로 제공하게 되며 따복하우스는 공사가, 주차장은 파주병원이 각각 관리한다.
착공은 사업승인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이뤄진다.
공사는 실버형 따복하우스에 에코플랜트(실내수경재배시설) 등을 설치해 자연스러운 주민공동체 형성을 유도하고, 파주병원의 U-헬스 서비스 도입을 통해 고령자 입주민의 건강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공사는 지난 3월 의료원부지활용을 통한 따복하우스 건립을 도에 제안한 뒤 도의료원, 파주병원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최금식 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따복하우스와 공공의료시설을 연계한 새로운 복합서비스(주거+의료)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따복하우스를 통해 도민의 주거복지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