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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 초대형 공룡증권사 탄생

미래에셋대우·증권 합병 승인
자기자본 6조7천억원 규모

미래에셋대우(옛 대우증권)와 미래에셋증권이 합병을 위한 마지막 관문을 통과했다.

6일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두 회사는 지난 4일 오전 각각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참석 주주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합병안을 승인했다.

합병비율은 피합병회사인 미래에셋증권 보통주(액면가 5천원) 1주당 미래에셋대우 보통주(액면가 5000원) 2.97주를 교부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대우가 미래에셋증권을 흡수합병해 미래에셋대우는 존속하고 미래에셋증권은 해산한다.

이날 임시주총에서는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수석부회장, 김국용 미래에셋대우 부사장을 등기이사로 선임하고 사외이사 5명을 선임하는 안건도 의결했다.

등기이사로 추천된 조웅기 미래에셋증권 사장과 마득락 미래에셋대우 부사장은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등기이사가 된다.

이날 합병안이 주총을 통과함에 따라 7~17일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기간을 거쳐 12월 30일 합병등기를 끝으로 내년 1월 20일 신주가 상장될 예정이다.

합병 신주 상장으로 미래에셋증권 주식은 12월 21일부터 2017년 1월 19일까지 거래가 정지된다.

일정대로 합병절차가 진행되면 다음달 29일 자기자본 6조7천억원(단순 합산시 7조8천억원) 규모의 국내 1위 증권사가 탄생하게 된다.

한편, 이날 임시주총을 끝으로 사장에서 물러나는 홍성국 미래에셋대우 사장은 “30년 동안 대우증권에서 일했는데 이제는 제 개인적인 길을 가려고 한다. 훌륭한 조직에서 훌륭한 직원들과 일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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