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삼성전자,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힘을 합쳐 인천지역의 스마트공장 보급에 앞장선다.
시는 7일 조동암 정무경제부시장, 주은기 삼성전자 부사장(상생협력센터장), 박인수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시 스마트공장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스마트공장’이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생산성 및 제품 불량률 감소 등 제조 전 과정의 생산시스템을 최적화하는 공정 혁신을 뜻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에게는 현장자동화와 생산관리시스템(MES), 제품수명주기관리(PLM), 전사적자원관리(ERP), 공급망관리(SCM), 공장에너지관리(FEMS) 등 공정개선 투자금의 50%(최대 5천만 원내)를 지원해준다.
이를 통해 시는 인천지역에서 진행된 스마트공장 보급사업에 참여한 44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효과를 분석한 결과 불량률 감소(43%), 생산성 향상(40%), 설비 가동율 향상(29%) 등의 성과를 확인했다.
이에 시는 진행되고 있는 국가사업 이외에도 밀려드는 보급사업 신청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시비를 투입해 사업을 확대하기로 하고 올해 추경에 3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이번 협약을 갖게 됐다.
또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생산성 향상, 품질향상 등을 위해 삼성전자 및 혁신센터와 공동으로 인천지역 내에 스마트공장 보급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우선 올해는 6개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지원하고 오는 2017년에는 지원규모를 10개 기업 정도로 확대할 예정이며 구조고도화 사업과 연계해 지역 내 제조기업의 구조고도화도 촉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제조기업의 체질을 바꾸는 스마트공장 도입지원을 통해 인천지역의 제조기업의 생산성 향상, 품질향상 등 제조기업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