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오는 14∼25일 화도읍 마석우리 진영근린공원내 ‘유아숲체험원’을 임시 개장한다고 8일 밝혔다.
1만㎡ 규모의 유아숲체험원에는 숲속교실, 생태놀이터, 미로, 밧줄놀이터 등이 조성됐으며 잔디광장, 화장실 등 부대시설도 곳곳에 설치됐다.
시는 전문가 조언을 받아 산악형 근린공원의 특성을 활용하도록 숲체험원을 설계해 친환경적으로 조성했다.
전문 유아숲지도사를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 계절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시는 임시개장 기간 부족한 점을 보완해 내년 4월쯤 정식 개방할 방침이다.
남양주시는 올해 안에 별내·진접·청학택지지구 등 3곳의 유아숲체험원을 추가로 완공하고 내년에도 2곳에 새로 조성하는 등 2020년까지 2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유아숲체험원은 아이들에게 인위적인 학습이 아닌 스스로 놀거리를 찾고 즐기고 창작하며 자연스럽게 배우는 새로운 경험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