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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위기 시기 뺨친다’ 심각한 청년실업률

8.5%… 17년 만에 최고 수준

청년실업률이 10월 기준으로 외환위기로 몸살을 앓던 1999년 수준까지 치솟았다.

9일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10월 취업자 수는 2천657만7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7만8천명 늘었다.

취업자 증가 폭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기저효과를 누렸던 8월 38만7천명 늘어났다가 9월 26만7천명으로 떨어지 뒤 두 달째 20만 명대에 머물렀다.

지난해 초부터 이어진 수출 부진과 구조조정 영향으로 제조업 부문 취업자는 11만5천명이나 줄었다.

제조업 취업자 수는 2012년 6월 5만1천명 감소한 이후 지난 7월 49개월 만에 처음으로 줄어들었다.

고용률은 61.1%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2%p 올랐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0.7%p 상승한 42.4%를 나타냈다.

실업률은 전년 동기 대비 0.3%p 상승한 3.4%를 기록했다.

특히 청년실업률은 8.5%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p 상승하며 외환위기 당시인 1999년 10월(8.6%)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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