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드림병원이 ‘행복 더드림 무료 간병 서비스’ 운영으로 주민들로 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인천 계양구 더드림병원은 지난 1일부터 간병인이 필요하지만 경제적 부담으로 인공관절 수술을 망설이는 환자들을 상대로 ‘무료 간병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더드림병원이 인공관절 수술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한빛간병협회와 MOU를 체결, 운영되고 있다.
실제 인공관절 수술 환자들은 대부분 연령이 높아 가족들의 간병이 필요하지만 경제적 사정 등으로 하루 8만원에 달하는 간병비를 감당하기가 쉽지 않다.
입원환자 A(67)씨는 “그동안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공관절 수술을 미뤄 왔는데 무료간병서비스 소식을 듣고 수술하게 됐다”며 “병원측에서 어려운 노인들에게 혜택을 받게 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도관홍 병원장은 “지난 1일부터 1병실 4병상을 시작으로 적정 간병 인력지원과 의료서비스를 제공, 인공관절 수술 환자들을 상대로 무료 간병서비스를 하고 있다”며 “간병에 따른 모든 비용 전체를 병원 측에서 제공하니 부담 갖지 말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무료 간병 병상을 지속적으로 넓혀 나갈 계획이며 오는 2017년부터는 인공관절 수술 뿐만 아니라 다른 수술 환자에게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