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10일 이천 동부권 광역자원회수시설과 용인 모현레스피아, 기흥저수지를 찾아 운영현황을 점검했다.
동부권 광역자원회수시설은 전국 최초로 인접 시·군이 연계한 광역 폐기물처리시설로 소각장에서 발생하는 열원을 이용해 수영장, 헬스장 등 주민편익시설을 운영중이다.
또 용인 모현레스피아는 하수처리시설을 지하화한 뒤 최첨단 공법의 밀폐장치를 설치해 냄새가 전혀 나지 않도록한 친환경시설로 지상에 주민편익시설인 축구장, 야구장, 테니스장 등이 설치돼 있다.
이들 2곳은 주민기피시설이 주민 친환경시설로 탈바꿈됐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기흥저수지에서는 저수지의 수질관리 현황 파악 및 수질개선 문제점과 대책 등이 논의됐다.
이효경 위원장은 “이들 시설은 주민기피시설인 쓰레기소각시설과 하수처리시설을 친환경시설로 탈바꿈시킨 곳으로 현장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며 “지역주민들이 쾌적한 생활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