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사회복지증진을 위해 땀 흘리는 숨은 일꾼을 찾는 ‘2016 경기복지대상’ 시상식이 10일 경기문화재단 3층 다산홀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강득구 경기도 연정부지사, 정기열(더불어민주당·안양4) 경기도의회 의장, 최호(평택1) 경기도의회 새누리당 대표의원, 이상원 본보 대표이사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시상식에 오른 영광의 얼굴은 민간부문 5명, 특별상 4명 등 총 9명이다.
민간부문 수상자는 이상주 오산대 실용사회복지학과 교수, 김향선 신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박치병 하예성 사랑의 집 원장, 염범석 심곡종합사회복지관 관장, 이영재 경기도장애인재활협회 사무총장 등이다.
특별상은 경기도의회 문경희(더불어민주당·남양주2), 서진웅(더불어민주당·부천4), 권미나(새누리당·용인4) 의원, 정계숙(새누리당·비례) 동두천시의회 의원이 각각 수상했다.
이상주 교수는 민·관협력을 통한 지역복지사업 추진과 사업영역 확대·지역사회 재능기부 등의 공로가 인정됐다.
또 김향선 교수는 14년간 교수로 활동하면서 2천여명의 사회복지사와 보육교사 등 복지인을 양성하고, 의정부사회복지사협회 회장을 역임하며 민관지역사회복지 활성화에도 앞장선 점이 높게 평가됐다.
박치병 원장은 지난 1990년부터 농촌지역 독거노인·장애인·노숙자들과 공동체 생활을 하며 이들의 자립을 도왔고, 2004년부터는 노인의료복지시설 운영을 통해 치매노인의 건강한 삶 영위에도 앞장섰다.
이와 함께 염범석 관장은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지역복지 사업을 펼치며 민관 네트워크 구축에 노력했고, 이영재 사무총장은 장애인 복지 프로그램 개발 및 정착 등으로 장애인복지 발전의 초석을 다졌다.
문경희, 서진웅, 권미나 도의원, 정계숙 시의원은 의정활동을 통해 사회복지 발전에 앞장 섰다.
이상원 본보 회장은 “지금은 복지의 시대다. 사회발전에 따라 국민들은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할 삶을 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도민들이 따뜻한 복지, 행복한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이어 정기열 의장은 “경기도 인구는 1천300만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는 꿈과 희망을 이룰 수 있는 곳이라는 기대를 방증한다”며 “경기도에 사는 것이 행복의 필요조건이 되도록 따뜻하고 희망찬 경기행복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강득구 부지사는 “사회복지 분야는 따뜻한 가슴과 사랑, 헌신이 전제되야 해 컴퓨터나 기계가 할수 없는 분야다. 사회가 발전할수록 그 역할은 더 커질수 밖에 없다. 이 사회가 보다 따뜻하고 희망을 주는 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