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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으로 달리는 경기도 버스

버스노선 64.4% 적자운영
업체 43.6% 자본잠식 상태

경기도내 버스 업체의 40% 이상이 경영손실로 인한 자본잠식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도내 버스노선 10곳 중 6곳은 적자운영 상태였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가 전문기관에 의뢰해 도내 62개 시내·외(공항버스 포험) 버스 회사 65곳의 2014년도 기준 재무 현황과 경영·서비스 등을 분석한 결과 전체 2천598개 노선 가운데 64.4%인 1천672개 노선이 적자였다.

전체 버스업체 가운데 흑자를 내고 있는 곳은 42곳(67.7%)에 불과했고, 나머지 20곳(32.2%)는 적자운영 상태였다.

전체 버스업체의 운송 수지는 14억7천400여만원에 달했다.

특히 이들 버스업체 가운데 27곳(43.6%)은 자본잠식 상태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2014년 적자노선 비율과 적자업체 비율은 2013년도의 68.0%(2천832개 중 1천955개) 및 42.6%(61곳 중 26곳)에 비해 3.6%p, 10.3%p 낮아졌다.

자본잠식 업체 비율 역시 전년도 45.9%(61곳 중 28곳)에서 줄었고, 업체들의 운송 수지도 2013년 8억1천여만원보다 늘어 경영수지가 다소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2014년말 기준 도내 시내·외 버스는 1만2천339대이고, 운전직 직원은 2만1천742명으로 집계됐다.

버스들의 평균 차량은 2013년 5.15년에서 2014년말 5.40년으로 늘었으며 운전직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3.7년이었다.

/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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