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운 안양시장은 14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마인드로 재난대응 강화에 전력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안양시 자율방재단 운영결과 보고회에서 “최근 발생한 지진과 태풍 등 자연재해로부터의 위협요인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자율방재단은 시의 안전시책과 같이하며 지역주민들의 안전을 위한 봉사자들로서, 동별 10∼11명씩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올해 재난안전을 위한 사전예방과 순찰활동, 응급복구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벌였다.
이날 보고회는 31개 동에서 자율방재단으로 활약하는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상권 자율방재단 사무국장이 올 한해 운영결과와 울산 태풍피해 복구지원 등에 대해 보고했다.
또 강사로 초빙된 길영수 국민안전처 감사2팀장으로부터 ‘재난안전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자율방재단 역량강화를 위한 직무교육도 실시됐다.
특히 2개동(비산2동·안양7동)과 자율기동단 및 안전기동단 3명이 자율방재 우수에 선정돼 시장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자율방재단원들은 또 보고회에 이어 범계역 일대에서 지진, 겨울철 폭설과 한파 등에 대비할 것을 당부하는 안전문화캠페인을 전개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