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는 15일 수원 아동양육시설 경동원에 ‘GICO 나눔놀이터 1호’를 개장했다고 밝혔다.
GICO 나눔놀이터는 노후화된 도내 아동양육시설의 놀이터를 신설·개보수하는 것으로 공사의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다.
이날 나눔놀이터가 새로 문을 연 경동원은 지난 1952년 설립, 어린 영·유아를 보호·양육하는 사회복지시설로 60여년간 3천500여명의 아이들을 돌봐왔다.
하지만 47년 전 밭(田) 부지에 조성된 놀이터가 최근 지목에 맞지 않는 용도로 사용된 사실이 드러나 행정처분으로 철거될 위기에 처했다.
이같은 사정을 전해들은 공사는 지난 10월 기존 놀이시설 이전 및 신설 놀이터 조경 공사에 착수했다.
신규 놀이터엔 영유아용 조합 놀이대 2개소와 자전거 트랙 등이 설치됐다.
또 놀이터 주변도 포장공사 등이 시행돼 깨끗한 환경이 조성됐다.
정동선 공사 주거복지안전본부장은 “오늘 개장한 GICO 나눔놀이터가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곳이 되길 바란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이러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도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