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과 경기도시공사가 경기도내 최초로 추진중인 ‘복합형 따복하우스’ 건립에 시동을 걸었다.
군과 공사는 17일 김성기 군수와 차영호 따복주택부 추진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복합건축물 및 따복하우스’ 신축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지금까지의 협의사항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 세부사항들을 점검하는 자리인 이번 설명회에서는 공사 이정현 따복주택부장의 사업경과 설명과 계획 발표가 진행됐으며 상호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행정·주거 복합시설인 복합형 따복하우스는 군청 인근 가평읍 읍내리 608-5 일원 대지면적 3천211㎡(971평) 공간에 마련될 지하2층, 지상8층의 복합시설물로 오는 2018년 말 준공 계획이다.
지하1층~2층에는 차고지 및 주차장이, 1층에는 일자리복합센터와 차량팀이, 2층에는 건강가정지원센터, 드림스타트, 공동육아나눔터가, 3층에는 무한돌봄센터, 자원봉사센터, 지역협의체가 각각 들어선다. 또 4층에는 통합공동 교육실 및 예비사무공간이, 5층에는 희망복지실, 공동회의실 등 각종 군 시설이, 6층~8층에는 사회초년생을 위한 48세대 가량의 소형공공임대주택이 각각 위치한다.
두 기관의 정책실현을 공유하는 이번 사업으로 군은 청사 공간 부족현상을 해소하며 저렴한 공공임대주택까지 공급할수 있게 됐다.
이를 위해 군은 부지와 예산 153억4천만 원을 투자했으며 공사는 예산 49억8천600만 원을 지원함과 동시에 건설을 맡아 추진하게 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경기도내에서는 처음으로 공사와 민간 주택건설업자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민간참여형 사업 방식으로 추진한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