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17일 고교교육 정상화를 위해 야간자율학습으로부터 학생 해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현재 야간자율학습은 학생들에게 의무적 참여를 요구하거나 성적 우수자 위주의 심화반 운영 등 교사 관리 하에 비교육적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경기도 내 학생들을 획일적인 야간자율학습에서 해방시켜 다양한 활동과 경험을 통해 진로를 개척하고 꿈을 찾아줄 수 있도록 ‘야간자율학습으로부터 학생 해방’을 선언했다.
앞으로 학교장은 학생을 비롯한 학교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해 야간자율학습 실시 여부를 결정, 학교 도서관 개방 등을 통해 순수 자율학습으로 시행하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융합적 사고의 신장과 진로설계 기회의 제공을 위한 ‘경기도 예비대학’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며 “이는 경기도의 모든 고등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경험을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