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도와 도교육청 예·결산 등의 심사를 효율적으로 지원할 ‘경기도의회 예산정책위원회’를 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예산정책위는 이상희(더불어민주당·시흥4) 의원이 위원장을, 주영진 서울대 행정대학원 객원교수가 부위원장을 각각 맡는다.
전체 위원은 이들을 포함해 도의원과 외부전문가 등 총 13명으로 꾸려졌다. 활동기간은 오는 2018년 6월30일까지다.
이들은 의장이나 의원이 요청하는 예산안 검토·심의 필요 사항, 주요시책 사업 분석·평가를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 도정과 교육행정 전반에 관한 정책 대안 제시, 예·결산 등의 심사 지원과 자문 역할 등을 한다.
이와 관련 도의회는 지난 18일 위원들에 위촉장을 수여한 뒤 첫 회의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 분석 보고에 대해 논의했다.
정기열(민주당·안양4) 의장은 “예산정책위와 힘을 모아 예·결산 등 재정분야의 역량 강화, 도의회가 도민에게 신뢰받는 민생의회·경기행복시대를 만드는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