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청동 명판을 떼어간 노숙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남양주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56)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전 5시쯤 남양주시 화도읍의 한 초등학교 교문에 붙어 있는 시가 100만원 상당의 청동 명판을 떼어 훔쳐 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에 녹화된 A씨의 범행 장면을 확보, 12일 만인 지난 18일 학교 근처에서 배회하던 A씨를 검거했다.
노숙 생활을 하는 A씨는 특수절도 등 전과 18범으로, 돈이 필요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의 여죄와 장물 거래 여부 등을 추궁하고 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