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정보통신기술과 소프트웨어 분야 유망기업 6개사가 중국 박람회에서 성과를 올렸다.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이하 인천TP)는 22일 인천 유망기업 6개사가 지난 16~21일 중국 광둥성에서 열린 ‘2016 중국 하이테크페어’에서 200만 달러에 이르는 수출 상담을 벌였다고 밝혔다.
‘2016 중국 하이테크페어’는 중국 4대 박람회 가운데 하나로 올해로 18회째를 맞고 있으며 세계 3천700여 개 업체, 참관객 58만여 명이 운집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B2B(Business-to-Business) 전문 박람회다.
이 박람회는 최근 빅데이터, 신소재, 사물인터넷, 스마트기기 등의 혁신기술을 대거 선보이고 있다.
특히 로봇개발 기업인 ‘미니로봇’(연수구 갯벌로 소재)은 이번 박람회에서 중국 바이어 비제이 로봇(BJ Robot)과 지능형 서비스 로봇 7만 달러어치 수출계약을 맺었다.
또 미니로봇은 다른 중국 업체들로부터 잇따라 합자제의를 받아 중국시장 진출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이외에도 반려동물 LED 목걸이 인식표와 제어 애플리케이션(APP)을 선보인 ‘네오팝’(남구 석정로 소재)은 중국 유통 사업자 등과 제품 판매와 관련한 추가 미팅을 진행키로 합의하는 등 중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한편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미래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운영한 한국공동관에는 인천지역 기업 등 전국에서 모두 43개사가 참여했다.
/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