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금정중학교 학생들이 교내 텃밭에서 기른 대파와 쪽파를 이용해 김장김치 200㎏을 담가 23일 군포시에 기탁했다.
이 김치는 군포지역 내 9개 지역아동센터와 1개 장애인주간보호센터에 20㎏(5㎏ 박스 4개)씩 전달된다.
이순형 시 복지정책과장은 “아이들이 정성껏 담근 김치를 동생들과 장애인을 위해 기꺼이 시에 전달한 마음이 정말 대견하다”며 “시민이나 기관·단체들이 사랑을 담아 시에 기탁한 물품이 필요한 곳에 배포되고, 잘 사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정중학교는 지난 2005년부터 채소 재배와 김장 봉사를 시행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