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오는 29일 ‘시흥월미두레풍물(이하 월미풍물)의 전통과 미래’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 시 최초로 시흥 군자봉 성황제가 경기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시의 무형 문화자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월미풍물은 왕성한 활동을 보이며 전국 유수의 민속 경연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는 등 활발한 공연과 활동에도 지난 2003년 기초 조사 이후 추가 연구가 미흡했다는 지적을 받아와 세미나 주제로 정하게 됐다.
이에 시는 월미풍물의 체계적인 보존과 전승 환경 구현의 토대 마련을 위해 올해부터 한국예술종합학교와 함께 학술고증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