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의 내년도 예산(안)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농촌경쟁력 강화, 교육·문화·관광산업 육성 등을 위한 미래성장 기반 확충과 주요 현안사업 마무리에 촛점이 맞춰졌다.
군은 이같은 사업을 주축으로 한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 대비 5.8% 감소한 3천429억 원으로 편성,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김성기 군수는 지난 25일 가평군의회 제258회 정례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은 한정된 재원의 합리적 배분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자 노력했다”고 시정연설을 통해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김 군수는 ‘2020~2030 군 기본계획’의 재정비 및 수립, 가평읍 일부와 상면·조종면 지역에 대한 도시가스 공급확대, 가평공설운동장∼가평천 구간 도로개설, 설악면 LPG배관망 및 전선지중화 사업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역일자리 3천개 생산, 가평뮤직빌리지 및 7080청평고을 조성 등 구 역사 일원 도시개발사업, 빛의 터널및 수상디지털 쇼 등 자라섬 야간관광 인프라 조성사업 등도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비쳤다.
지역내 각종 축제와 연계한 농식품개발 및 판매, 새로운 작목의 로컬푸드 활성화 및 기존 농산물을 활용한 6차 산업화, 서울시민 대상 귀농·귀촌 희망시민프로그램 교류사업 시범 운영 등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
이와 함께 복합형 ‘희복’하우스 신축, 치매 조기검사 및 관리, 청평 호명문화체육센터 건립, 전국 및 도단위 종목별 체육대회 등의 확대,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 추진, 체계적인 문화재 정비 및 가평문화원사 건립, 장학기금 300억 원 조성, 서울지역에 가평장학관 건립 등도 내년 사업으로 제시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