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마두청소년수련관은 2016년 고양시 공모사업인 ‘민간국제교류 지원 사업’에 선정돼 다음 달 16~19일 3박4일간의 일정으로 ‘고양 올래? 고양 놀래!’사업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의 자매결연 도시인 중국 헤이룽장성 치치하얼시 청소년 12명을 초청해 고양 청소년들과 함께 활동하는 국제교류 프로그램이다.
양국의 참가 청소년들은 신 한류의 중심이자 600년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고양시 일대와 파주 캠프그리브스(Camp Greaves), 명동, 경복궁 등을 방문, 다양한 한국문화를 탐방하고 한류 콘텐츠 문화를 체험하는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또 중국 청소년들은 한국 청소년들의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면서 깊은 우정을 나누는 시간을 갖고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도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마두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균형 잡힌 세계관을 가진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며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양국의 차이를 인정하고 공감하는 국제적 소양을 함양, 향후 고양 국제도시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 올래? 고양 놀래!’사업에는 국제교류활동에 관심이 있고 시 관내에 거주하는 14~19세 청소년이면 신청이 가능하며 30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