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강화군이 지역 곳곳을 개성과 특색있는 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지난 28일 대룡1리 마을회관에서 매력 있는 애인 섬 만들기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가보고 싶은 추억의 교동섬 만들기 사업’ 설계 착수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교동면 주민을 비롯해 군의원, 용역 업체, 관계 공무원 등이 참여했으며 사업내용과 추진일정 등을 주민들에게 안내하고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군은 총 사업비 10억 원을 투입, 진행중인 ‘대룡시장 추억의 골목길 조성사업’과 ‘추억의 교동섬 만들기 사업’을 연계함으로써 대룡시장에서 주변 마을까지 사업구간을 확대·시행하기로 했다.
또 교동면 대룡리의 공·폐가 등 경관 저해요소를 정비하고 관광객의 흥미를 유발하는 볼거리와 즐길거리에 대한 디자인을 개발해 오는 2017년 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상복 군수는 “교동면만의 특색을 잘 살리고 기존 사업 및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며 “침체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