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석수2동 주민센터 일원의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기 위해 12월 한달 간 100여 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해당지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주민으로서 석수2동이나 안양2동 등 해당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지역주민과 소통을 활발히 하면서 도시재생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구성되는 주민협의체는 안양8동 명학마을에 이어 두 번째다.
시는 구성된 주민협의체가 월 1회 정기회를 갖도록 한 뒤 관련사업을 발굴하고 현안사항을 논의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한다.
또 마을리더 양성교육과 도시재생대학을 내년 2월부터 6월까지 운영, 도시재생에 따른 선진지 벤치마킹을 실시하고 지역 현안 및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을 강구함은 물론 마을계획 수립 및 발표기회도 가질 예정이다.
해당 과정을 이수한 구성원들은 도시재생사업이 완료되는 오는 2020년까지 활동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주민협의체를 운영하는 가운데 내년 4월중 현장지원센터를 개소하고 12월에 주민공청회를 열어 이듬해인 오는 2018년에 시작해 2020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석수2동 주민센터 일원 59만㎡에 조성될 도시재생사업은 지난 5월 용역이 시작돼 오는 2018년 1월 마무리되며 지난 6월에는 주민설명회도 진행됐다./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