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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주민 갈고닦은 한국어 실력 뽐내다

시흥시, 한국어말하기대회 열어

시흥시는 최근 2016년 제2회 시흥시 외국인주민 한국어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외국인주민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대회는 관내 외국인주민들이 한국어 말하기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갖고 한국생활안정과 지역사회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사전 원고심사로 예선을 통과한 총 5개국 7명의 외국인주민들은 본선에서 한국의 독특한 문화나 한국에서 겪은 다양한 경험 등 자유로운 주제를 발표하면서 그동안 갈고닦은 한국어 실력을 뽐냈다.

이날 미얀마에서 온 쏘행(24)씨가 ‘슬펐던 겨울’이라는 주제로 1위를 차지했으며 ‘한국생활에 중요한 한국어’라는 주제를 발표한 웬반탐(26·베트남)씨와 ‘감사한 마음’이라는 주제의 발표를 한 쩌꺼러(37·네팔)씨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행사에서는 한국과 관련된 퀴즈 맞추기,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 밴드부 보컬의 K-POP 노래 공연, 11월 생일자를 위한 생일파티 등도 진행됐다.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 이중교 관장은 “모국어가 아닌 한국어로 많은 사람들 앞에서 한국생활에 대한 여러 경험 등을 이야기할 수 있는 용기와 자신감에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며 “이자리가 한국에서 살아가는 외국인주민들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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