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한 구호나 말 보다는 실천과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합니다.”
제30대 박경민(53) 신임 인천지방경찰청장이 1일 취임했다.
박 청장은 이날 청사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인천경찰의 안정된 치안유지 등을 강조하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박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급변하는 치안여건 속에서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세계 최고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4가지 당부사항을 전했다.
박 청장은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안정된 치안유지에 힘쓰고 주민이 공감하는 치안활동을 전개하며 주민이 참여하는 공동체 치안을 활성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통과 화합에 기반을 둔 활력 있는 조직문화를 함께 만들어 높은 직무만족도가 양질의 치안서비스로 이어져 치안성과의 향상으로 나타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그는 “주민과 함께하는 따뜻하고 믿음직한 인천경찰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휘관으로서 소임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청장은 전남 무안 출신으로 경찰대학을 졸업(1기)하고 경찰에 입문, 경찰대학 교수부장, 서울청 보안부장, 경찰청 대변인, 중앙경찰학교장, 전남경찰청장 등을 역임한 뒤 치안정감으로 승진 인천경찰청장에 취임했다.
/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