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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적자 615억 인천신보 자산 건전화 마스터플랜 추진

경영전략 10개년 계획 마련지자체 등 출연금 정례화·확충
맞춤식 보증·건전보증 확대 등
2026년까지 55억 순이익 기대

인천지역 소기업·소상공인들의 정책자금 지원을 책임지고 있는 인천신용보증재단이 자산건전성 제고를 위해 마스터플랜을 마련했다.

인천신보는 급변하는 국·내외 환경 및 인천시 경제변화에 따른 장래예측의 한계로 재단운영에 대한 중·장기적 전망을 통한 ‘미래 중장기 경영전략 10개년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고 5일 밝혔다.

재단은 누적적자 증가로 본래 설립목적인 담보력이 부족한 관내 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보증지원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는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재단은 지난 1998년 설립이후 미국 리먼브라더스사태에 따른 국제금융위기로 인해 중앙정부 및 시 특례보증 등을 적극 시행, 지난 2010년부터 당기순손실 72억 원이 발생했고 지난해 말 기준 누적적자는 615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재단은 매년 사업계획을 편성해 운영중에 있으나 해마다 당기순손실이 발생할 경우 기관의 특수성을 감안해 오는 2026년 누적적자는 1천13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마스터 플랜은 3가지 전략으로 구성됐다.

첫번째는 기초지자체를 포함한 시 등의 출연금 정례화 및 확충 방안을 모색하는 기본재산 관리다.

두번째는 시 및 중앙정부 정책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보증 수요층별 맞춤식 보증을 지원하는 건전보증 확대이며 마지막으로는 신용보증사고발생 감소와 채권회수를 증대해 부실채권의 보유를 최소화하는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 시스템의 도입이다.

조현석 재단 이사장은 “오는 2017년을 흑자전환의 원년으로 삼아 당기순이익 1억5천만 원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총 55억 원의 당기순이익 실현을 계획하고 있다”며 “지난 해 기준 누적적자 615억 원을 594억 원으로 감소시키며 보증재원인 기본재산을 1천624억 원에서 2천594억 원으로 확충할 것이다”고 말했다.

/류정희기자 r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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