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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특구, 올해 외자유치 15억달러 ‘껑충’

목표 9억달러比 68% 초과달성

송도 12억·영종 3억여 달러

국제여객터미널 배후부지 개발

골든하버 사업 10억달러 ‘최다’

전국 경제자유구역 롤모델 역할


어려운 국내외 경제여건 속에서도 송도·영종·청라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외국인 투자유치가 올해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6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올해 신고 기준 총 15억6천600만 달러의 외국인 직접투자(FDI)를 유치, 9억3천만 달러인 올해 목표치의 16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FDI 신고 실적 12억600만 달러보다 30%가 늘어난 것이다.

지역별로는 송도국제도시 11억8천600만 달러, 영종지구 3억7천만 달러, 청라국제도시 1천만 달러 등이다.

세부적으로 송도국제도시내 국제여객터미널의 배후부지를 개발하는 ‘골든하버 개발사업’에 참여를 추진하고 있는 미국 비즈포스트개발은 10억 달러의 FDI를 신고했다.

골든하버는 크루즈나 카페리 등을 타고 인천항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쇼핑, 레저, 휴양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복합관광단지로 호텔·콘도미니엄·리조텔·복합 쇼핑몰·워터파크·마린센터·컨벤션 등이 들어선다.

인천국제공항 자유무역지역의 첫 외국계 제조업체인 스태츠칩팩코리아는 올해 신규 공장을 증설하면서 1억7천만 달러의 FDI를 신고했다.

싱가포르 반도체 기업인 스태츠칩팩코리아는 공장 증설에 따라 고용 인력이 현재 700명에서 오는 2025년 약 2천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인천항만공사는 오는 2019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지난 2012년 송도국제도시 9공구에 새 국제여객터미널 부두 착공을 했다.

해당 부두는 15만t급 초대형 크루즈를 수용할 수 있는 크루즈 전용 부두 1개 선석과 5만t급 카페리 1개 선석, 3만t급 카페리 6개 선석을 갖출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03년 국내 첫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인천경제자유구역은 송도국제도시를 중심으로 투자유치와 개발사업 추진, 다른 7개 경제자유구역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류정희기자 r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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