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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평택 고속철도 내일부터 정식 운행

동탄역 경유… KTX보다 싸

 

수서~평택 고속철도(이하 SRT)가 오는 9일 개통된다.

화성 동탄과 평택 지제 등 경기도내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개선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SRT 공사가 완공돼 9일부터 운행을 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1년 5월 첫 삽을 뜬지 5년 7개월 만이다.

SRT 건설 사업은 서울~시흥 구간의 선로용량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수도권 동·남부권까지 고속철도 수혜지역을 확대키 위해 진행됐다.

이에 따라 화성 동탄, 평택 지제, 강남 수서에 새롭게 고속철도역을 구축하게 됐다.

SRT는 수서역을 출발해 동탄역, 지제역을 지나 평택의 한 지점에서 현재 KTX가 다니는 경부고속선으로 합류한다.

먼저 동탄역은 국내 최초의 지하 고속철도로 향후 개통 예정인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GTX)’와 함께 쓰이도록 설계됐다.

지제역은 기존 1호선 역사를 확충하는 방식으로 지어졌다.

이에 따라 하루 왕복 기준으로 수서∼부산 구간을 80회, 수서∼광주송정을 22회, 수서∼목포를 18회 각각 운행된다.

각 구간의 할인 전 운임은 수서∼부산 5만2천600원, 수서∼광주송정 4만700원, 수서∼목포 4만6천500원으로 KTX보다 평균 10% 저렴하다.

SRT 개통 시 주말 기준 고속열차 운행 횟수가 약 43% 늘어 철도 서비스의 수혜 대상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SRT 개통으로 국민들이 보다 빠르게 편리하게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경기지역의 경우 동탄, 지제역이 새로운 관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용현기자 cyh3187@

SRT-KTX 노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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