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의 온정이 조금 더 퍼져나가기를 소망합니다.”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사진)이 지난 14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억 원을 기부했다.
최신원 회장은 올해에만 6억3천800만 원을 기부, 2016년은 물론 역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개인기부자 중 가장 많은 금액(총 33억 8천만 원)을 기부했다.
최 회장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총 대표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지난 2012년 11월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UWW(세계공동모금회)의 고액기부자 모임인 리더십위원으로 활동하며 한국 기부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아시아 최초로 UWW 자선라운드테이블을 서울에서 개최, 지난 10월에는 멕시코에서 열린 2016 UWW 자선라운드테이블에서 한국 내 탈북자 및 다문화가정 지원사례를 발표하는 등 나눔의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최신원 회장은 “최근 몇 년간 이어진 경기침체로 많은 이웃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런 때일수록 복지사각지대 내 어려운 이웃들은 더 소외되고 힘들 것”이라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의 온정이 조금 더 퍼져나가기를 소망하며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한편 최 회장의 기부금은 북한 이탈 아동·청소년과 다문화 가정 등 대한민국의 새로운 사회구성원으로 편입된 가정을 중점적으로 지원되고 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