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행정과 고용 등 분야별로 진행된 각종 시상식에서 잇따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부3.0 우수제안 제안 활성화 부문 대통령상
경기도는 1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6 정부3.0 우수제안 시상식’ 제안 활성화 부문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2년 국무총리상, 지난해 행정자치부장관 표창에 이은 3번째 성과다.
제안 활성화 평가는 국민과 공무원의 정책제안을 활성화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2011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다.
도는 국민신문고, 온라인 아이디어카페 등 제안시스템을 통해 도민과 공무원으로부터 4천973건의 제안을 접수받아 이 중 44건을 채택, 31건을 정책에 반영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또 제안창조오디션 개최, 예비심사단 운영, 온라인 아이디어카페 운영 등도 호평을 받았다.
노사민정협력 활성화 대상
이날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열린 ‘2016년 지역 노사민정협력 시상식’에서는 광역자치단체 부분 대상을 받아 4천만원의 포상금을 획득했다.
도는 청년고용확대를 위한 지원체계 구축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앞서 도는 지난 8월 노사민정협의회를 통해 도내 노동계 및 경제계 대표 7개 기관과 ‘노사민정 상생협력 및 공동실천 협약’을 체결, 청년고용확대를 위한 지원체계 구축에 힘을 모은 바 있다. 이를 위해 청년 근로권 보호강화, 청년 일자리 나누기, 정책서비스 조직 체계화 등 3개분야 7개 세부 협업과제도 선정했다.
화성 백미리, 안산 종현 전국 어촌체험마을 중 으뜸
화성 백미리마을과 안산 종현마을은 해양수산부의 ‘전국 어촌체험마을 전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백미리마을은 지난 2008년에 어촌체험마을로 지정돼 조개잡이·망둥어낚시 등 갯벌체험과 카누·카약 등 수상레저, 바이크타기, 무인도체험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 11월말 기준 11만명이 찾아 21억여원의 관광소득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2005년 지정된 종현마을은 올해들어 지난달까지 총 16만8천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대부해솔길탐방, 갯벌썰매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도내 초·중·고생의 현장학습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게 원동력이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