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
의왕시는 지난 1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열린 ‘2016년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 및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지난 해에 이어 최우수 기관 표창과 함께 시상금 5천만 원을 2년 연속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속가능교통물류발전법 규정에 의해 인구 10만 명 이상 전국 7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교통 안전도 향상, 대중교통망 확충, 교통혼잡비용 절감 등 지속가능 교통 부문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시는 마을버스 도착정보시스템 개선과 자전거 이용 확대 등의 대중교통 인프라 개선, 교통약자 서비스 확충, 첨단 교통관리 시스템과 교통정보센터의 효율적 운영 등 교통관리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시의 ‘긴급차량 우선신호 제어시스템’이 최우수 정책상으로 선정됐다.
긴급차량 우선신호 제어시스템은 긴급차량에 대한 통행 우선권을 제공,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다른 차량과의 추돌 가능성을 신호체계로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시 관계자는 “시는 이번 평가에서 타 지자체에 비해 ITS(지능형 교통체계)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교통정책을 추진해 시 교통 환경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