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2017년 신규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관광전문가들을 초청, 관내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관광 상품 만들기에 돌입했다.
시는 지난 22일 신규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아시아태평양 도시관광진흥기구(TPO) 관계자와 관광전문 매거진 AB로드, 중국 전담여행사 서신국제여행사 등 15명의 전문가를 초청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첫 날 가족형 관광객이 찾아갈 수 있는 고양어린이박물관에서 크리스마스 축제를 즐기는 것을 시작으로 한국전통음식인 비빔밥을 손수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식당형 문화체험관에서 점심식사를 진행했다.
이어 개성공단 의류전문매장인 만선, 한류 스타들의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HM인터내셔널, 여행가방 전문업체 에다스 등이 있는 쇼핑물류센터를 방문, 관광상품개발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어 지난 23일에는 고양원마운트 스포츠센터에서 다이나믹한 줌바댄스를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K-POP 댄스체험교실 등의 상품 가능성과 줌바페스티벌의 상품성에 대해서도 논의를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투어는 시민들도 잘 모르는 코스로, 숨겨진 잠재력을 발굴하는 콘셉트로 기획됐다”며 “이 코스가 관광상품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듬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