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지난 23일 고양 신한류 문화·관광 벨트 구축사업 중 핵심사업인 K-팝·필름·스타일 거리 조성 사업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 사업은 고양 신한류 3대 스트리트 사업으로 이번 보고회는 콘텐츠, 관광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시는 지난 2015년 8월 6일 호수공원, 한류월드, 킨텍스, 라페스타, 웨스턴돔 일대 3.94㎢를 고양관광특구로 지정했다.
특히 관광특구내 관광자원을 연계해 K-테마 스트리트를 구축함으로써 한류 문화·관광도시 기반, 야간관광 활성화를 이뤄내고 이를 통해 이 일대를 사계절 관광 랜드마크 조성, 대한민국 제1의 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앞서 시는 한류 문화·관광산업 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하고 한류의 국제적 경쟁력을 확보하며 고양관광특구 일대를 한류 문화관광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고양 신한류 문화관광 벨트 구축사업’을 추진해 왔다.
시는 주요 사업으로 한류천 수변 공원을 따라 공개스튜디오와 이동식 공연 시스템을 갖춰 각종 공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K-팝 거리를 조성할 예정이며 최대 영화 촬영지인 호수공원을 중심으로 영화, 드라마존, 캐릭터존 및 수변경관 무대가 있는 K-필름 거리를 조성할 방침이다.
또 라페스타와 웨스턴돔을 중심으로 뷰티체험관광과 쇼핑관광이 있는 K-스타일 거리를 만들며 SNS를 통해 많이 알려진 고양이 캐릭터를 활용한 고양이 마을을 한류천 수변공원 내에 조성할 예정이다.
최봉순 제2부시장은 “K-테마 3대 스트리트에 방송영상지역기업, 교육단체, 예술단체, 고양문화재단 등 산·학·관의 유기적인 협업으로 창의적인 문화관광 콘텐츠를 기획, 생산, 공급해 시가 한류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