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포함한 동계성수기 기간을 맞아 인천공항에 일평균 18만 명 가까운 여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동계성수기 기간인 지난 23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인천공항 이용 여객이 약 704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25일 밝혔다.
공사는 동계성수기 기간 중 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내년 1월 15일로 19만6천22명이 이용하고 일평균 여객 이용자는 17만5천893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공사는 동계 성수기 특별운영기간 동안 안전하고 원활한 공항 운영을 위해 여객접점 서비스와 시설을 선제적으로 개선한 뒤 특별점검을 진행, 안정적인 공항운영 준비에 들어갔다.
먼저 공사는 주차공간 부족 문제가 심각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임시주차장 7천880면을 포함, 총 2만6천700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해 운영할 예정이다.
또 출국장 체크인카운터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웹·모바일 체크인존을 신규 조성해 운영한다.
특히 신속하고 효율적인 보안검색을 위해 짐 없는 승객을 위한 전용 검색대를 시범 운영한다.
이와 함께 공사 수하물 처리에 있어서도 완벽을 기하기 위해 수하물처리시스템의 핵심 서버 업그레이드 작업과 주요 설비 교체작업을 완료하며 수하물 피시간대에도 부하량 관리와 대처능력을 높였다.
정일영 사장은 “짐 없는 승객 전용 보안검색대와 주차장 하이패스 결제 등 새롭게 운영하는 서비스가 동계성수기 혼잡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력 증원 등 특별대책을 통해 무결점 운영을 위한 만발의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