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경기북부 권역외상센터 건립 추진 지원단’이 발족,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지원단은 경기북부 권역외상센터의 내실 있는 건립과 운영을 도모할 협의체다.
도 복지여성실장을 지원단장으로 도의회 추천 전문가 2명, 시설·장비 분야 3명, 의료정책 분야 3명, 계약·회계 분야 2명, 행정 분야 2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됐다.
추진단은 3개월마다 1회 정기 모임을 열고 필요할 때마다 수시로 모여 권역외상센터 건립과 운영 전반에 대한 사항을 점검한다.
경기북부 권역외상센터는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에 건립돼 내년 11월 완공된다.
국비 80억원, 도비 50억원, 의정부성모병원 142억원 등 모두 272억원을 들여 지상 5층, 전체면적 4천893㎡ 규모로 건립되며 외상환자 전용 병상, 중증외상환자 전용 수술실, 외상환자 혈관조영실, 집중 치료실 등의 의료시설이 갖추게 된다.
특히 각종 사고로 광범위한 신체 부위에 손상을 입은 중증외상환자에게 365일 24시간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세정 도 복지여성실장은 “경기북부는 산악사고, 군부대 사고, 협소한 도로, 노인인구의 높은 비율 등 지역 특성상 외상환자의 발생 위험이 높아 권역외상센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외상센터의 건립과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경환기자 jing@